본문 바로가기
인체신비

근막의 외측 연결

by ★§☆#@○ 2024. 4. 14.

외측연결

몸통을 옆으로 구부리거나 고관절을 벌릴 때 매우 중요한 연결이다. 외측연결은 귀 뒤와 뒤통수에서 시작해 신체의 앞면을 덮듯이 발의 외측 아치까지 뻗어 있다. 상반신에서는 근육의 방향이 교차되어 신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조절한다. 하반신에서는 골반에서 대전자를 감싸면서 내려간다. 외측 연결은 좌우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앞뒤의 미세한 균형도 조절한다. 턱걸이 바에 매달려 보면 외측 연결의 좌우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결이 짧아져 있는 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강하게 들 것이다. 양손을 들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 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측연결은 근육과 골반을 측면에서 덮듯이 뻗어 있으므로 호흡 시 늑골의 움직임, 늑골과 골반의 위치 관계, 골반의 전후 경사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 

상반신

각 부위의 근육이 교차되어 미세한 움직임을 조절한다. 상반신에서의 외측연결은 귀 뒤 부근에서 시작해 하나는 가슴 쪽으로 향하고 다른 하나는 등 쪽으로 향한다. 갈비뼈에서는 각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근이라는 근육을 지나고, 갈비뼈와 골반 사이에서는 복사근을 지나 골반에서 정지한다. 각 부위의 근육이 교차하면서 서로 이완과 수축을 조절하는 특징이있다.

상반신이 수축하는 움직임

갈비뼈의 외측에서 머리와 골반이 가까워진다. 몸을 옆으로 굽힐 때는 외측 연결이 사용된다. 각 근육은 몸을 옆으로 구부릴 뿐만 아니라 비트는 작용도 한다. 신체의 앞면에서 보이는 근육은 반대쪽으로 비틀고 뒷면에서 보이는 근육은 같은 쪽으로 비튼다. 예를 들어 왼쪽 흉쇄유돌근은 머리를 오른쪽으로 비튼다. 이와 반대로 왼쪽 두판상근은 머리를 왼쪽으로 비튼다. 그리고 두 근육이 동시에 작용하면 목을 옆으로 구부린다. 

하반신

대전자를 감싸면서 아래로 향한다. 하반신의 외측연결은 골반에서 3종류의 근육이 대전자를 감싸듯이 내려와 장경인대라는 두꺼운 막에서 합류하여 무릎 쪽으로 향한다. 무릎 아래에서는 비골근을 지나 발의 외측 아치까지 뻗는다. 장경인대 일부는 허벅지의 앞면과 뒷면을 나누는 칸막이 역할을 하므로 과긴장 되면 고관절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하반신이 수축하는 움직임

사이드 플랭크 자세 등을 취할 때도 사용되는 연결이다. 외측연결은 다리 전체를 옆으로 똑바로 들어 올릴 때 사용한다. 3종류의 근육이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움직이게 만들고, 무릎 아래에서는 비골근이 작용해 발목을 외측으로 젖힌다. 참고로 다리를 옆으로 똑바로 들어 올릴 때 고관절의 일반적인 가동성은 45도 정도다. 따라서 45도 이상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릴 때는 고관절의 외회전과 다른 연결의 작용이 관여한다.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전체가 수축하는 움직임

체간이 안정적이면 팔다리를 움직이기 쉽다. 외측연결은 사이드 플랭크나 몸을 옆으로 구부릴 때 전체적으로 수축한다.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아래에서 지탱하고 위에서 머리 체간 다리를 들어 올린다. 앞뒤의 균형 조절에도 관여하므로 몸이 흔들리는 사람은 외측 연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사이드플랭크는 어깨관절에 큰 부담을 주므로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전체가 늘어나는 움직임

스트레칭은 부위별로 나눠서 하는 편이 좋다. 신체의 옆면이 활처럼 되게 하면 외측 연결이 늘어난다. 부드럽게 하려면 갈비뼈가 벌어져야 하고 갈비뼈와 골반 사이가 넓어져야 하며, 고관절의 옆면이 늘어나야 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부위별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하고 목과 발목은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허벅지의 연결

장경인대가 딱딱해지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장경인대는 햄스트링과 대퇴사두근을 나누는 막의 역할을 한다. 허벅지의 옆면에 있는 장경인대의 일부는 허벅지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막인 동시에 근육사이막이 굳으면 서로 마주하는 근육의 작용이 나빠진다. 따라서 테니스공 등으로 마사지하여 근육 사이를 분리하면 허벅지 전체의 움직임이 좋아진다. 

 

 

'인체신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막의 심층연결  (0) 2024.04.15
근막의 나선 연결  (0) 2024.04.14
근막의 후방연결  (0) 2024.04.14
근막의 전방연결  (0) 2024.04.13
근육의 연결이란 무엇일까?  (1)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