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연결
후방연결과 균형을 이룬다. 전방연결은 상반신과 하반신에서 두 개로 나뉜다. 상반신에서는 귀 뒤에서 시작해 가슴과 배 앞을 넥타이처럼 뻗어 두덩뼈에서 정지한다. 하반신에서는 골반의 일부에서 시작해 무릎뼈, 정강이, 발등가지 뻗는다. 전방연결은 후방연결과 협력하여 몸 앞쪽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에서는 상반신의 라인이 짧아지기 쉽다. 상반신라인이 짧아지면 정좌 등의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진다. 스트레칭을 할때는 갑자기 전신을 뒤로 젖혀 늘이지 말고 각 부위를 나누어 늘여주는 것이 좋다.
전방연결의 각 부위와 그 반대편에 있는 후방연결을 종합적으로 보며 어느쪽이 짧아졌고 늘어났는지를 판단하면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알게 된다.
상반신
이라인은 머리 뒤쪽을 고리처럼 연결한다. 상반신의 전방 연결은 이어폰 줄이 귀 뒤에서 가슴의 정중앙을 향해 두덩뼈 쪽으로 뻗어 있는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윗몸일으키기를 했을 때 목이 당기는 이유는 복직근을 비롯한 다른 복근이 작용하지 않아 전방 연결의 상부에 있는 흉쇄유돌근 등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상반신이 수축하는 움직임
전방 연결이 짧아지면 턱이 들리고 목이 앞으로 당겨진다. 상반신의 전방연결이 모두 짧아지면 귀 뒤쪽이 두덩뼈 쪽으로 당겨진다. 그러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면서 턱이 들리고, 등이 둥글게 말리면서 체간이 휘어진다. 그림과 같이 구부정한 자세는 갈비뼈와 골반 사이의 공간인 배를 압박하여 내장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반신
대퇴사두근 중 대퇴직근은 앞쪽라인에 포함된다. 하반신의 전방 연결은 골반에서 허벅지 앞쪽을 지나 발등 쪽 발가락까지 뻗어있다. 대퇴직근은 고관절이나 무릎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무릎에서 아래쪽 근육은 발목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허벅지 앞쪽을 스트레칭 할때 허리를 젖히면 골반이 앞으로 기울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가 반감된다. 허리가 젖혀지지 않도록 골반이 앞으로 기울지 않도록 주의하며 늘여야 한다.
하반신이 수축하는 움직임
몸통이나 고관절의 심층 부분이 작용하지 않으면 표층은 움직이기 어렵다.
고관절이나 몸통의 심층부분이 작용하지 않으면 전방 연결이 혹사당해 허벅지 앞쪽이 피로해지기 쉽다. 사타구니부위나 고관절 부위의 통증은 이 연결의 일부인 대퇴직근이나 주변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체간 부위를 의식하며 심층 부위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좀 더 쉽게 다리를 오릴 수 있다.
전체가 수축하는 움직임
전신을 앞쪽으로 구부릴 때 사용된다. 몸통을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의 겨우, 전방 연결이 전체적으로 사용된다. 전방 연결은 대부분 신속한 움직임이 필요할 때 사용되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 자세를 유지하려면 심층 근육이 작용해야 한다. 특히 고관절을 구부리는 장요근과 장요근을 작용시키는 복부의 안정성 등이 중요하다.
전체가 늘어나는 움직임
신체를 젖히는 동작을 할 때 작용한다. 위아래 두 종류의 연결은 전신을 젖힐 때 하나의 라인으로 작용한다. 이 연결 몸이 필요 이상으로 젖혀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움직임은 이 라인에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허리나 목의 통증 없이 몸을 뒤로 젖힐 수 있는 것은 전방연결의 수축작용 덕분이다.
전방연결과 심리상태
전방 연결에는 순발력 있는 동작을 수행하는 근육이 많다. 전방 연결은 몸의 중요한 기관인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른바 방어벽을 만드는 것이다. 전방 연결이 수축해 있는 사람은 어쩌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몸을 웅크리고 있다면 그런 심리상태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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