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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대륙이동설

by ★§☆#@○ 2024. 3. 20.

대륙이동설을 주장한 아프레도 베게너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판 구조론까지 살짝 이야기 해봅니다. 베게너는 과학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탐험가입니다. 베게너는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지만 천문학을 그만두고 새로 떠오르고 있는 기상학과 기후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륙과 대륙이 육교로 이어져 있다.

육교는 쉽게 이야기해서 다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라고 생각해 보면 현재 대륙들이 떨어져 이씁니다. 지구는자전하고 있고 자전하고 있다는 증거는 무엇이 있을까요?

서로 아주 멀리 떨어진 두 대륙에서 똑같은 화석이 발견됩니다. 제일 쉽게 생각할수 있는것이 바로 육교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륙과 대륙을 잇는 육교는 지도에서 찾아볼수 있나요? 전혀 볼수 없습니다. 지구 수축설이 멋지게 대답해준답니다.

지구는 형성될때 아주 높은 온도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열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식고 있습니다. 식으면 당연히 지구는 수축할 것이고 지구가 수축하는 과정에 육교는 당연히 부서지게 됩니다. 그 잔해는 지금 바다에 가라앉아서 육교는 현재볼수 없습니다. 

베게너는 지질학자들이여 육교설을 정말 믿습니까? 대륙은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동합니다. 베게너는 1912년 1월 6일 젠켄베르그 박물관에서 열린 지질협회 학술발표에서 과거에 생물들이 대륙과 대륙을 이동할 때 육교가 있었다는 육교설을 반박하고 대륙이동설을 이야기합니다. 아프리카 서부 해안선과 남아메리카 동부 해안선이 지도에서 볼때 퍼즐조각처럼 맞아 떨어진다는것도 이야기합니다.

 

그당시 천문학과 기상학을 전공했던 베게너가 지질학자들 앞에서 대륙이 이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면 지질학자들은 어떤 기분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지질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확실한 증거가 없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한다. 대륙이동의 원동력도 설명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을 완전 무시해버렸습니다.

 

무시당한 베게너는 더욱더 많은 증거들을 수집하기 위해서 여러 대륙으로 탐험을 떠납니다. 지질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 줄 증거들을 발표합니다. 대륙이 약 3억년 전에 하나의 큰 대륙이었다가 서서히 대륙들이 움직이면서 현재와 같은 위치에 놓여져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판게아입니다. 대륙이 붙어 있을 수밖에 없는 증거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4가지를 이야기해봅니다.

더욱더 확실한 증거

 

1. 지층이 너무 비슷하다. 서로 떨어져 있는 대륙의 지층의 유사성을 그림으로 살펴보아요. 만약 서로 떨어져 있었다면 현재의 기후와 지역 특성에 맞게 각기 다른 지층들이 쌓여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2. 떨어져 있는 두 산맥이 왜 이렇게 똑같이 생겼다. 북아메리카대륙의 애챌래치아 산맥과 스코틀랜드의 칼레도니가 산맥이 현재는 떨어져 있지만 암석의 나이, 산맥의 높이 등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두 대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그린란드,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 산맥이 있다. 이 대륙들을 붙여 보면 신기하게도 산맥의 연속성을 볼수 있다. 

 

3. 인도대륙에 빙하 퇴적층이 있다.

인도대륙에 빙하 퇴적층이 있습니다. 엄청 더운 인도에 무슨 빙하 퇴적층이냐 맞습니다. 현재는 빙하가 전혀 형성될수 없는 위도에 위치하지만 예전에는 엄청 추운 곳에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도 빙하 퇴적층이 나타납니다. 빙하의 이동 흔적을 보고 대륙의 위치를 복원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한곳으로 모아집니다.

 

4. 남극, 호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에서 똑같은 동물화석뿐만 아니라 식물화석이 나타납니다. 베게너의 증거들이 더 확실해지면 해질수록 지질학자들은 자신들의 학문인 지질학을 전공하지 않은 베게너를 힘들게 합니다. 

 

한숨돌린 지질학자들과 또 좌절한 베게너

지금은 맨틀 대류와 해령에서 밀어 내는 힘, 해구에서 잡아당기는 힘 등으로 대륙의 이동이 설명되지만 이 당시에는 대륙이 이동하는 원동력을 잘 모릅니다. 대륙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지구의 자전과 달의 조석력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구물리학자들이 계산한 결과 베게너가 이야기 한 힘은 큰질량덩어리인 대륙을 움직일수 없습니다.

베게너는 대륙이동설을 포기하지 않고 원동력을 찾기 위해 그린란드로 탐사를 떠납니다. 베게너는 원동력을 찾기 위해 극지 기후를 관측할 목적으로 그린란드로 떠납니다.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에 또 다른 캠프에 물량을 옮기던 도중 그만 얼음이 가라진 틈, 크레바스에 빠져 죽게됩니다. 결국 대륙이 움직이는 원동력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대륙이동설은 그가죽은 1930년부터 1950년대까지 무시당했지만 여러가지 확실한 증거들 때문에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가 죽은후 30년이 넘어서 지질학자들은 대륙이동설을 받아들였습니다. 대륙이동설을 더욱 발전시켜 판 구조론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