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암석의 분류
서 있는 곳은 화성암일까요? 퇴적암일까요? 변성암일까요? 주변에 있는 제일 가까운 산은 어떤 암석으로 되어 있을까요?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죠? 암석의 명칭은 너무 다양해서 외우지는 못하지만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반복해서 계속하다 보면 절로 외워집니다.
암석은 생성 과정에 따라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으로 분류합니다.
화성암
화성암이란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거나 지표로 흘러나와 급히 식으면서 형성된 암석입니다.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불로 만들어진 암석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앞에서 배운 지각의 대부분(95% 이상)을 차지합니다. 입자의 크기가 작은 화성암을 화산암이라 명명하고 입자 크기가 큰 화성암을 심성암이라 명명합니다. 입자의 크기는 왜 달라질까요? 마그마가 식는 속도 때문입니다. 심성암은 마그마 냉각 속도가 느립니다. 천천히 식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천히 식으면 입자 덩치가 커지기 쉽습니다. 중생대는 빙하기가 없는 따뜻한 시대였습니다.
따뜻하니 식물들도 쑥쑥 공룡들도 쑥쑥 아주 평온한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빙하기가 찾아오면 먹을 것도 없이 공룡들 덩치가 작아집니다. 화산암은 마그마 냉각 속도가 빠릅니다. 급격히 식는 것을 의미합니다. 급격히 식으면 입자들이 크게 성잘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입자 크기가 작아집니다. 입자 크기가 너무 작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암석 색깔은 왜 다를까요? 암석을 이루는것은 광물입니다. 어두운 암석은 고철질 광물이 많아요. 철과 같은 금속 성분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금속 성분들이 빛과 상호작용을 통해 색깔을 만들어 냅니다. 즉 유색광물이 많아지면서 색깔이 어두워집니다. 밝은 암석은 철과 같은 금속성분도 있지만 어두운 암석보다는 적어요. 하지만 SiO2 함량이 많아요. SiO2는 석영인데 석영 색깔은 어떤가요? 밝죠? 그래서 밝은 암석이 된답니다.
퇴적암
퇴적암은 퇴적물이 속성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여기서 속성작용이란 눌러지고 다져지고 굳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퇴적암을 분류하기 전에 퇴적암 특징을 살펴보고 가요.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생각해보아요. 퇴적암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나요? 바닷가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지층이 떠오릅니다.
부산에 지질명소중 태종대 해안가에 있는 퇴적암 사진을 보면 줄무늬가 보입니다. 줄무늬 구조를 층리라고 합니다. 층리는 무엇때문에 생길까요?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입자를 이루는 크기이고 두번째는 층의 색깔입니다. 퇴적암을 분류해보면 퇴적암은 퇴적 과정에 다라 쇄설성 퇴적암, 생물학적 퇴적암, 화학적 퇴적암으로 나눌수 있어요. 교과서에 등장하는 역암, 사암, 이암, 셰일 등은 쇄설성 퇴적암입니다.
분쇄라는 단어는 부서진다는 뜻입니다. 다른암석이 풍화 침식작용을 받아 부스러진 암석 알갱이들이 쌓여 형성된 암석입니다. 역암 사암 이암 셰일을 나누는 기준을 살펴봅니다. 셰일은 1/16mm보다 작은 입자로 구성되며 평행한 면을 따라서 얇게 쪼개지는 성질을 가진 암석입니다. 그래서 실트암이나 이암이 마치 얇은 층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셰일이라고 따로 불러준다.
변성암
변성암은 이전에 있었던 암석이 열과 압력을 받아서 형성된 암석입니다. 변성함은 줄무늬가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변성암은 줄무늬가 나타나는데 바로 엽리라고 불러줍니다. 편리와 편마는 무엇일까요? 편암과 편마암은 교과서에도 잘 나오는 변성암입니다. 편암에 나타나는 줄무늬 구조를 편리 편마암에 나타나는 줄무늬 구조를 편마라고 합니다. 엽리가 얇으면 편리, 굵으면 편마라고 합니다.
열과 압력이 거의 없는 평범한 암석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광물이 나타납니다. 암석을 이루고 있는 광물이 변성되는데 이를 변성광물이라고 합니다. 변성암은 암석을 이루고 있는 변성광물의 존재로 판단되어지는데 편마암은 굵직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열과 압력을 받을 때만 나타날수 있는 특별한 구조입니다. 변성암에 있는 변성광물을 보면 어느정도의 압력과 열을 받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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