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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신비

근육의 연결이란 무엇일까?

by ★§☆#@○ 2024. 4. 13.

몸 안에서 근막이 어떻게 전신을 둘러싸고 있고, 근육들이 서로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근막이란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엄밀히 말하면 근육뿐만 아니라 뼈, 힘줄, 인대, 내장, 신경, 혈관 등 신체를 지지하는 여러 가지 결합조직을 아울러 가리킨다. 영어로는 파시아 fascia라고도 하며, 원어인 라틴어는 감싸는 것 또는 붕대라는 뜻을 가진다.

근막은 매우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실제로 근막은 몸속에 있는 3차원적인 조직이다. 오렌지의 단명을 떠올려 보면 하얀 실 같은 얇은 속껍질이 과육을 감싸고, 과육 하나하나를 나누고 있다. 근막은 이런 오렌지 하얀 속껍질처럼 전신을 둘러싸고 근육을 연결한다.

근막에 관한 연구는 예전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정보도 구하기 쉬워졌으나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은 미지의 영역이다. 앞으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지도 모른다. 

신체를 연결하는 연결

근막은 오렌지의 하얀 속껍질처럼 근육을 감싸고 있다. 근막은 몸속에서 전신을 지탱한다. 그래서 제2의 골격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근막 일부가 딱딱해지면,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부위에서도 가동성 제한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자세를 위한 연결

연결은 자세를 안정시킨다. 신체의 각 면을 잇는 연결은 자세를 지지한다. 후방연결은 신체가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작용하고, 전방 연결은 신체가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작용한다. 이처럼 전신의 각 면에 존재하는 몇가지 연결들은 다양한 자세 변화에 대응한다. 각 연결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상태여야 신체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동작을 위한 연결

전신을 연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결은 운동할때도 작용한다. 몸을 움직일 때 연결을 통해 신체를 전체적으로 잡아당기면 장력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장력은 근육을 일하기 쉽게 한다. 팔을 움직일 때는 연결을 통해 팔과 체간이 일체화된다. 그러면 팔꿈치와 어깨관절 등이 보호되는 동시에 힘찬 동작이 가능해진다. 또한 연결은 신체가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도 한다. 러닝처럼 신체의 탄력을 이용하는 경기는 이러한 장력을 사용해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센서역할

근막에는 근육보다 더 많은 센서가 있다. 근막 속에는 많은 센서가 있다. 이 센서들은 신체에 대한 압력, 근육의 이완 및 수축에 대한 감각, 그리고 신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와 같은 정보를 노이ㅔ 전달한다. 어떤 이유에서 근막이 스트레스를 받아 딱딱해지면 이러한 센서의 기능이 약해진다.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일상 동작이나 스포츠활동을 할 때 신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기 어렵다.

연결을 자극하자.

압력의 세기보다 자극의 질이 중요하다. 근막 속에 있는 다수의 센서는 각기 다른 자극에 반응한다. 그중에서도 근막층을 서로 어긋나게 하는 압력에 반응하는 센서나 살살 만지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자극에 반응하는 센서는 자율신경의 기능을 변화시켜 결과적으로 신체의 긴장도를 낮춘다. 근막 관리에서는 이러한 센서를 매개로 신경계를 자극하는것이 중요하다. 너무 강한 스트레칭이나 과도한 압력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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