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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카스트 제도와 자이나교

by ★§☆#@○ 2024. 2. 21.

카스트 제도와 자이나교

인도의 계급 제도로 원래는 바르나 제도 였으나 서양인들에 의해 카스트 제도로 불리며 오늘날에 이른다.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들이 인더스강 유역의 펀자브 지역을 점령했고, 다시 500년이 흐르면서 갠지스강에까지 이른다. 북부 인도에 새로운 지배 계급이 생긴 것으로, 이들은 브라만교를 받들었다. 브라만교는 우주와 자연에서 벌어지는 신적인 현상을 찬미하는 종교로, 사제 그룹을 브라만이라 했다. 아리아인의 침략, 브라만교의 확대 등을 통해 인도에는 카스트라는 독특한 신분 제도가 만들어진다.

 

신분은 사제 계급인 브라만, 귀족 계급인 크샤트리아. 평민 계급인 바이샤, 노예계급인 수드라로 나뉜다. 그밖에도 불가촉천민이 존재하는데 불가촉천민은 문자 그대로 손댈수조차 없는 천박한 사람들 이라는 의미다. 현대 인도에는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 인구가 1억명이 넘는다. 극도로 천시되는 계층이기 때문에 낮에 돌아다닐수 없고, 따라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야밤에 쓰레기통을 전전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등 카스트 제도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브라만교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원전 8세기에서 6세기 사이, 여러 사상과 종파가 등장한다. 정교한 찬미 의식을 발전시킨 브라만교의 지나친 형식화를 비판하며 등장한 아트만, 참된 자아를 강조한 우파니샤드 철학이 그것이다. 우파니샤드는 우주와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해 고행을 강조했다.

 

자이나교는 마하비라 바르다마나가 창시했는데, 우파니샤드 철학의 영향을 받아 극단적인 고행을 강조하는 분파로 유명하다. 살생을 엄격히 금지하기 때문에 빗자루를 들고 다니면서 내듣는 길을 쓸기도 한다. 무의식중에 벌레를 밟아 죽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체의 무소유를 강조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나체로 생활하는 수도승도 많다. 식사는 신도들이 자발적 공양에 의지하기 때문에 굶는 경우가 하다하고, 한겨울에도 대나무 돗자리를 덮고 잔다. 이러한 극단적 고행과 브라만교를 비판하며 등장한 종파가 불교다.

 

불교는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로 분화되는데, 기원전 4세기에 등장한 마우리아 왕조에서는 소승 불교가, 기원 전후에 등장한 쿠샨 왕조에서는 대승 불교가 국가의 후원 아래 크게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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